경북경찰청 수사2계는 30일 이재오 특임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찌라시'(사설 정보지)를 유포한 혐의로 A(74'서울)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월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이 특임장관이 차기 대선후보와 관련해 심각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는 내용의 사설 정보지를 이메일로 지인 15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른 사설 정보지를 접하고 정보 공유를 위해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A씨는 '가상으로 작성됐다'라는 일부 내용을 빼고 유포시켰기 때문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달 초 이 장관 측이 사설 정보지 유포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고소함에 따라 유포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해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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