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 때문에 사라졌던 돌반지가 1g짜리로 부활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일부터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를 통해 1g짜리 순금 돌반지 제품을 전국적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6만원 수준이다.
이는 치솟는 금값을 감안하고 '돈' 대신 '그램'(g) 단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
기표원은 2008년 g 단위 정착을 위해 2g, 3g, 4g짜리 반지를 만들 수 있는 금형 제작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1g짜리 제작용 금형틀 남녀 각 6세트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함께 만들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인천 등에 보급했다.
금값이 수직 상승하면서 1돈(3.75g)의 돌 반지 가격이 6년 전에 비해 약 4배 이상 올라 사실상 돌 반지 선물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한 대응이다.
기표원은 "1g 제품은 전국 2천600여 개 소매업소와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그램 단위 금반지가 침체된 돌 반지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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