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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시외버스, '꽉찬' 대학버스 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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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주 경북대 통학버스 상대 운행중단 촉구

대학의 학생 통학용 전세버스 운행을 두고 일반 노선버스 업체 측이 운행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대는 3월부터 대구'상주캠퍼스 간 통학 전세버스를 하루 왕복 9차례 운행하고 있다. 경북대의 대구'상주캠퍼스 간 통학용 전세버스 운행은 올해로 14년째다.

대구~상주 간 시외버스를 운행 중인 ㅈ여객 측은 최근 "대학 측의 학생 통학용 전세버스 운행으로 손님이 없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상주시에 대학 측이 전세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상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대학 측의 전세버스가 학생들로부터 요금을 받기 위해 IC카드 시스템을 설치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며 상주시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상주시는 "통학용 전세버스에 IC카드기를 설치한 것은 현행법을 위반했지만 같은 사례가 전국에 많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에 전세버스를 공급하고 있는 ㅅ관광 측은 "학교 측의 요구로 IC카드기를 설치했는데 상주시가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행정소송을 할 계획"이라며 "전국에서 같은 사례가 여러 건 있었지만 모두 소송에서 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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