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KBS2 '다큐시대' 11일 오후 11시 10분

미 의회 24시 통해 정치 개혁 가늠해본다

우리나라의 선거제도 개혁은 정치권을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힌 탓도 있지만 누구나 동의할 검증받은 개혁안이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도 상원과 하원의 '양원제'의 가능성에 대한 공감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양원제(하원, 상원) 를 토대로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주의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0대 한인 정치인인 조지아주 초선 하원의원 비제이박과 미시간주 상원의원인 4선 훈영 합긋을 통해 미국의 하원, 상원의 양원제도는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법을 만들어 발의하며, 유권자들과 호흡하는지 그 현장을 심층 취재했다.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TV '다큐시대'에서는 이를 통해 정치개혁의 가능성을 짚어본다.

미국민 유권자라면 언제든지 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의원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을 수 있고 의회를 진행 중에 있는 의장의 의사봉을 빼앗아쥐고 의장석에서 의장과 같이 사진도 찍을수 있다.

미국 동남부 보수지역인 조지아주에서 아시아 한인 최초하원 의원이 된 비제이박은 한인들이 거의 없는 백인 지역에서 69%의 지지율을 받고 37세에 당선 되었다. 2살 때 입양온 훈영 합긋은 자그마치 37세에 이미 4선의원으로 당선, 미시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시아 최초 상원의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활동을 통해 선진화된 미국의 선거제도를 알아본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