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중·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시설 및 진료비 지원에 본격 나섰다.
군은 한우 5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중·소규모 농가가 전체 농가의 95%를 차지하고, 이들 대부분이 노후시설로 어려운 사정이라는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1억8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진행에 따라 7월 중으로 2차 사업비 9천700만원도 투입할 방침이다.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면적 100㎡ 이내로 한정하며 보조 30%, 자부담 70%로 진행한다.
또 경북지역 최초로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수의사 진료 및 치료에 들어가는 진료비용을 군이 50% 보조할 방침이다. 가축진료비 지원사업은 축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가축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농가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많은 농가가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진료비를 농가당 50만원으로 제한하고, 진료 두수도 1일 2마리로 묶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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