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서울대 법인화 반대 '총장실 프리덤' 패러디 화제

▶서울대 법인화 반대 시위 중인 학생들이 만든 패러디 뮤직비디오 '총장실 프리덤'이 화제다. '총장실 프리덤'은 '이태원 프리덤'에 학교 당국을 비판하고, 학우들의 본부 점거농성을 재치 있게 개사한 패러디송이다.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이라는 가사와 코믹한 안무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불법대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중인 프라임저축은행 서울 5개 지점에서 8일 하루 동안 41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총 수신이 1조3천520억원이고 예금인출 수요에 대비해 1천800억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8일 프랑스 샤를르 드골 공항에 'SM타운 파리 콘서트'를 위해 도착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을 맞기 위해 1천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프랑스 언론들은 대서특필로 유럽을 덮친 한류 열풍을 소개하며 '소셜네트워크에서 비롯된 K팝 열풍으로 한국의 문화상품 수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12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1년 연상인 고려대 선배 정유정 씨와 백년가약을 맺어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결혼식은 박지성, 김병지, 염기훈, 오범석, 이용래, 황재원, 구자철 등 선후배 및 동료 선수를 포함한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이휘재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방송인 김제동이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값 등록금 햄버거 시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제동은 '나누고자 했던 마음이 방법이 잘못되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됩니다'라며, '원인제공의 책임이 제게도 있으니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이 전해지리라고 믿어요'라고 덧붙였다.

▶미국 교포들로 조직된 진보 성향의 단체들이 지난 3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100일 동안 워싱턴 DC 매사추세츠 거리 주미 한국대사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 탄핵의 슬로건으로 민주주의 후퇴, 경제파탄, 생명경시, 자연파괴, 평화위협 등을 내세웠으며,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이슈화됐던 BBK 사건과 탈세, 위장전입, 군대미필 등을 상기시켰다.

▶12일 MBC '나는 가수다' 2차 경연 결과 가수 김범수가 '님과 함께'로 1위, 최종 탈락자는 이소라로 결정됐다. 이날 이소라는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6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순위 합산 결과 최종 탈락하게 됐다. 이어 2위는 JK김동욱의 '조율', 3위 박정현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4위 BMK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5위 옥주현의 '사랑이 떠나가네', 7위 윤도현의 '새벽 기차'가 차지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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