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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MB-손한규 여야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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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대학등록금 문제와 일자리 대책, 추가경정예산, 가계부채, 저축은행 사태, 한'미 및 한'EU 간 FTA 등 6대 의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21일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밝혔다. 민주당 김동철 대표비서실장도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대학등록금과 일자리, 추경 등 5개를 요구하자 청와대가 FTA를 추가할 것을 요구해 6개로 늘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달 13일 손 대표가 반값 대학등록금 문제 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논의하자며 이 대통령과 긴급 영수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청와대가 받아들여 성사되게 된 이 대통령과 야당대표 간의 청와대회담은 2008년 9월 이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정세균 대표 간 회동 이후 3년여 만이다.

이번 회동은 특히 개최시기와 의제를 둘러싸고 양측이 조율하던 중 청와대가 29일 개최를 제의하자 민주당 측이 조기 개최를 요구하면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끝에 27일로 이틀 앞당겨졌다.

청와대 조찬회담에는 청와대에서 김효재 정무수석과 김두우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김동철 대표비서실장과 이용섭 대변인이 참석한다.

청와대 회담에 앞서 양측은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과 장다사로 기획관리실장,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 등이 사전에 만나 의제와 관련, 정책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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