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0일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아파트 경비원 A(6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중순 오전 3시쯤 북구 산격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집 문이 잠겨 있다"며 찾아온 B(15) 양이 잠잘 곳이 필요하다고 하자, 함께 인근 여관으로 가 B양의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추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B양이 이 사건을 빌미로 남자친구와 함께 나를 수차례 찾아와 50여만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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