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구, 포항의 배후 산업단지로서 영천에 신성장동력산업인 항공부품산업을 육성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항공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이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 주최로 김영석 영천시장,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전무, 이진학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 단장, 김수용'한혜련 도의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항공우주산업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두만 한국항공대 교수는 영천에 적합한 항공부품 개발 품목으로 유압부품, 발전기, 레이더,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제시하며 "인근지역 관련 기업 유치와 시험평가산업 기반 구축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영하 공군항공기술연구소장은 '항공부품 국산화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신기종 항공부품의 국산화가 10% 선으로 저조하다"며 "민군협력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및 시험평가장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박철완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 실장은 '항공부품산업 육성 및 물류특화단지 조성계획'이란 주제발표에서 "항공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항공부품전문기업을 유치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근 대구에 위치한 K2공군기지 등으로 영천이 항공부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인 것 같다"며 "항공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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