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각농공단지협의회 김수태(49·사진) 회장이 우수 기업인으로 선정돼 2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제2회 농공단지 재도약의 날'행사에서 지식경제부 표창을 받았다.
㈜영농 대표인 김 회장은 풍각농공단지협의회가 IMF시기를 거치며 부도 및 폐업으로 관리비 등이 체납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07년에 취임해 관리비 절감, 수익사업 등 난관을 극복해 입주 기업인들의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농공단지 내 공공용지를 이용해 26개 업체 433명의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할 수 있는 체육공원 조성, 노후된 공업용수관 교체사업에 앞장서는 등 활기 넘치는 협의회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태 회장은 "기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농공단지 재도약의 날을 기점으로 농공단지에도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공단지 재도약의 날'행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주관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와 협력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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