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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월세 월 4천건…연 평균 전체가구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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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건수도 비슷한 수치

대구지역 공동주택의 월 평균 전월세 거래량이 4천여 가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전월세 실거래 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역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는 1만6천311건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월세 거래 발표는 확정 일자를 신고한 공동주택만 집계 대상이며 신고 주택은 전체의 75~80% 정도로 추정된다"며 "신고된 실거래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 평균으로 보면 4천77건으로 대구 전체 공동주택이 44만여 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1% 안팎의 공동주택이 전월세 거래되는 것이며 연 평균으로는 10%에 이르는 수치다.

신고된 월 거래량을 보면 지난 2월은 4천1건, 3월은 4천533건, 4월은 3천988건. 5월은 3천789건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공동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전월세 거래량과 비슷한 1만5천900건으로 월 평균으로는 4천 건이 매매 거래됐다.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을 합치면 매월 평균 8천여 건 이상의 공동주택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통상 전월세 거래량이 매매보다 많지만 올 들어 대구지역 공동주택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 거래량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며 "매매가 증가하면 전월세 거래량도 상대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공동주택 전월세 2월 거래량은 3천69건, 3월은 3천335건, 4월과 5월은 각각 2천890건과 2천690건으로 월 평균 거래량이 3천여 건 정도로 나타났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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