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기보다 물고기를 잡고 직접 요리도 해먹을 수 있는 여름축제를 원한다면 지난해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최우수관광 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가 제격이다.
봉화군은 제13회 봉화은어축제를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변에서 개최한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심 여행 봉화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은어를 잡아볼 수 있으며 수상자전거, 뗏목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은어축제가 열리는 내성천 특설체험장은 9일간 은어를 잡으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은어를 잡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잡으려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고기를 은어잡이 체험행사 직전 풀어 놓기 때문이다.
은어잡이 체험행사의 경우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반두잡이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이 몰리는 휴일(30, 31일)은 오후에 한 번씩 반두잡이와 맨손잡이가 추가로 열린다.
은어잡이 체험장 입장권은 일반인 1만원, 장애인'국가유공자 9천원, 중학생 8천원이며 모든 입장권에는 4천원의 상품권이 포함돼 있어 지역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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