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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고속도로 3중추돌사고 유발 후 달아난 민폐운전자

7월 셋째 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차지했다.(사진) 사고는 이달 17일 부산 방향에서 북창원과 순천으로 빠져나가는 고속도로 창원 분기점에서 발생했다. CCTV 영상을 보면 부산 방향에서 올라오던 흰색 승용차가 분기점에서 순천 방향으로 차로를 바꾼 뒤 진입을 잘못한 듯 갑자기 정차를 했다. 고속도로 상에 정차한 흰색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차로를 변경하는 와중에 3중 추돌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를 유발한 흰색 승용차 운전자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순천 방향으로 그대로 질주해 사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양심없다. 양심이란곤 찾아볼 수 없는 운전자다.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에게 100% 책임을 지워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4위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블 나는 가수다' 관련 동영상이 차지했다. 2위는 성악가 조수미가 불러 유명해진 '나가거든'을 부른 박정현에게 돌아갔다. 박정현은 17일 방송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나가거든'을 열창해 동료 가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장혜진과 조관우는 박정현의 무대를 보고 "박정현이 무섭다"고 평했을 정도다. 시청자들 역시 "노래를 듣고 폭풍눈물을 흘렸다. 소름 끼치는 가창력이다. 박정현은 역시 최고"라며 극찬했다.

3위는 바이브의 '술이야'를 불러 1위를 차지한 장혜진이 차지했다. 장혜진은 감성적인 목소리로 '술이야'를 멋지게 소화해 갈채를 받았다. 4위는 박진영의 'Honey'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김조한에게 돌아갔다.

5위는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룸바를 선보인 김규리-김강산 커플이 차지했다. 김규리-김강산 커플은 22일 방송에서 고 박용하의 곡인 '처음 그날처럼'에 맞춰 룸바를 췄다. '처음 그날처럼'은 김규리의 어머니가 투병 중일 때 가장 좋아한 노래였고, 그 이유로 인해 박용하는 김규리 어머니의 발인까지 참석한 인연이 있었다. 방송에 앞서 "어머니와 박용하를 위해 이번 무대를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고 밝힌 김규리는 '엄마를 잃은 슬픔을 위로하는 나의 반쪽'이라는 주제를 담아 룸바 무대를 꾸몄다. 김규리는 무대를 마친 후 자신의 인생에서 커다란 기억을 남기고 간 두 사람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규리-김강산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춤과 김규리의 감정이 밀착돼 밀도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진심이 담긴 춤처럼 값진 춤이 있을까 생각한다. 룸바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한 공연이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6위는 동물원에서 아기 호랑이를 촬영한 동영상이 차지했으며, 7위는 2011 미스코리아 비키니 촬영 현장을 담은 동영상에 돌아갔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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