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날인 6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사랑을 나눴다는 전설을 재현하는 '제15회 칠석 차(茶)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이 주최하고 문경시와 문경문화원, 문경도자기협회 등이 후원한다.
차와 다식을 맛보는 차 모임을 시작으로 칠석 다례제, 견우와 직녀의 만남, 손님맞이 굿, 가야금'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진다.
또 학술세미나, 다도구 품평회, 차와 차 도구 판매, 농특산물 판매, 축시 전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고선희 원장은 "견우와 직녀가 칠석날 오작교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차를 통해 만남과 기원, 사랑의 정서를 더 멀리 퍼뜨리겠다는 의미에서 칠석 차문화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차인들이 회원으로 있는 문경다례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칠석'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년째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차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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