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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 달러보다 金…안전자산의 대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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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돌파하고 있는 반면 국제유가와 비철금속 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국제 금값은 연일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 금 시세를 하루에 두 차례 상향 조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한국금거래소는 이날 오전 국내 소매 금값을 소비자가 살 때를 기준으로 3.75g(1돈)당 가격을 전날에 비해 4천400원 오른 22만9천900원(부가가치세 10% 별도)으로 정했다.

이어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거래 가격이 크게 오르자 이날 오후에 소매가를 2천100원 오른 23만2천원으로 다시 조정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천713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가격이 오르는 만큼 한동안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8일 오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 이상 하락한 83달러선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약 3% 떨어진 106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S&P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기 전인 5일 102.73달러로 장을 마친 가운데 100달러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리나 니켈, 알루미늄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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