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인터넷 게임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게임머니 현금 거래를 통해 수억원의 환전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H(43)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게임사이트 이용자 600여 명을 상대로 게임머니 환전을 홍보한 뒤 5조4천억원의 포커 게임머니를 현금 1만원에 사들인 뒤 10%가량의 이윤을 붙여 되파는 수법으로 총 40억원 상당을 환전해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많은 게임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친척과 지인 등 50여 명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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