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살리기사업 20공구 '합천보'의 명칭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창녕'합천보'로 결정되자 합천군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군민들은 "'합천보'의 주요 시설물인 소수력 발전소, 가동보, 고정보가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에 위치하고 있어 '합천보'란 명칭은 당연하다"며 "'창녕'합천보' 명칭 사용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은 8일 경상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보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합천군의회에서는 군의회 의원 일동으로 명칭사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군수, 군의회의장, 주민대표 등으로 항의 방문단을 구성하여 경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할 계획이며'창녕'합천보' 명칭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군민, 유관기관단체, 합천군향우회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명칭 사수를 위한 범군민결의대회'를 개최해 '합천보'명칭을 유지할 예정이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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