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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동·식물을 사진기에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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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사진동아리 대학생들 초교 찾아 '사진영상 캠프' 열어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봉사동아리 '투투'(지도교수 이인희)는 1~12일 대구 해안초등학교에서 '사진영상 캠프'를 펼쳤다.

이번 캠프는 한국문화예술재단이 전국의 대학교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재능나눔 사업 계획을 엄선해 선정된 동아리들에게 봉사활동 자금을 지원해 이뤄졌다.

해안초교 1~6학년 학생 40명은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사진 공부에 흠뻑 빠져있다. 교수 1명과 대학생 5명으로 조직된 경일대 봉사동아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2시간씩 주제별로 어린이들에게 사진영상 관련 내용을 지도했다. 사진영상의 원리를 설명하는 '핀홀 카메라 만들기', 달성공원에 가서 여러 가지 동물들과 식물들의 모습을 담아보는 '나도 사진작가', '마음 나타내기', '생활 속 도형이나 숫자 찾기'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카메라의 원리와 촬영법 등을 가르쳤다. 캠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종강파티'까지 열었다.

해안초교 1학년 이수연 어린이는 "사진 촬영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했다"며 "더운 날씨에 매일 수업을 해준 대학생 언니, 오빠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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