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나 부하 직원의 마음에 들지 않은 행동을 왜 이해해야 할까, 까다로운 동료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등등.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온갖 부류의 골치 아픈 인간군상을 만난다. 공격적인 사람과 간섭하는 사람, 무관심한 사람, 우유부단한 사람, 정치적인 사람 등 어떻게 예상할 수도 없는 그들의 별난 행동과 말투에 당황을 넘어 분노하는 일이 일상생활 속에서 비일비재하다.
'인간관계가 나를 미치게 할 때'는 총성 없는 전쟁터인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재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인간관계 대처법을 알려주는 서바이벌 매뉴얼이다. 직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문제인물을 유형별로 탐구해 실용적인 대응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독자는 그들과 함께 일할 때, 상대가 자신을 도발할 때, 단둘이 면담할 때 과연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오랜 기간 커리어 전략과 직장생활의 멘토로 활동해온 지은이는 먼저 문제인물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자신의 오랜 스트레스로 인한 잘못된 판단은 아니었는지를 물어본다. 주의할 인물도 안고 가야만 하는 비즈니스 조직의 생리와 인간관계로 인해 불거질 수 있는 업무적 마찰과 징계 등에 관해 독자가 혹시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시작한다.
지은이는 직장 곳곳에 출몰하는 문제인물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문제행동을 범주화해 그에 걸맞은 대처 방법을 설명해준다. 무턱대고 비난하기보다는 부정적인 모습 이면에 자리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도록 이끈다. 그뿐만 아니라 상사와 부하 사이, 동료와 동료 사이, 고객과 직원 사이, 파트너 사이 등 모든 비즈니스 대인관계에 관한 구체적 행동 조언이 들어가 있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도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40쪽, 1만2천원.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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