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박수관, 은메달 임형주, 동메달 사라 장'비(정지훈)'조용필.'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에 스타급 연예인 및 문화예술가가 5명이나 된다. 이들 홍보대사 5명이 그동한 홍보활동을 한 것에 대해 대략적인 평가를 하자면 그나마 지역에 살고 있는 박수관 명창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은 활동이 미미한 것으로 엇비슷하지만, 임형주가 조금 낫다고 전하는 이들이 많았다. 나머지 3명의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분발하라는 차원에서 3명 다 동메달이다.
하지만 대구시민들조차 이들이 홍보대사인지, 어떤 활동을 해서 대회를 홍보하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현실은 현실이다. 홍보대사로 임명은 됐지만 협조를 얻기 위해 연락을 했을 때, 전화통화조차 되지 않는 홍보대사도 있다고 한다.
홍보대사 위촉일로 보면 비가 가장 먼저였다. 2007년 10월에 홍보대사가 됐지만, 그해 10월 27일 유치기념 콘서트에 참여한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다. 가수 조용필은 2008년 6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성공기원 콘서트에서 노래하고, 미국 순회공연 때도 대회 홍보를 잠시 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지난해 8월 입장권 론칭 공연 때 멋진 무대를 꾸며줬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지난해 9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성공기원 연주회를 열었다.
이들 스타급 홍보대사들은 주로 성공기원 콘서트나 자신의 공연 때 대회를 홍보하는 정도지만, 박수관 명창은 매일 발로 뛰며 국내외 곳곳에서 대회를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대구에 오도록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2주, 활동비도 받지 않고 봉사하는 홍보대사 5인방이 더 활발하게 뛰어주길 기대한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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