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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성위원장 출사표 지역구 출마 고민중…한나라 김옥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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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이 의원(비례대표)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링타이를 걸고 있었다. 그는 이달 27, 28일과 다음달 1, 2일 대구 스타디움 관람객 안내 봉사를 위해 직접 구입했다고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과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배출을 위해 여성계의 힘을 결집하자는 사명으로 총대를 멨다"는 김 의원은 '준비된 여성위원장'임을 강조했다. 1996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 의원은 중앙위 여성분과위원장과 전국위 상임전국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제15대 여군단장 출신인 그는 큰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과 여대생 ROTC 도입, 여군 예비역제도 개선 등 전투력(?) 또한 검증받은 상태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중앙여성특보를 지냈고, 현재 박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선녀회'(선진여성회)도 이끌고 있다. 국방위, 여성가족위에서 3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뽑힌 것도 장점이다.

김 의원은 이번 중앙여성위원장에 나서며 다섯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선출직 여성후보 30% 공천 ▷여성친화적 공천심사 기준 마련 ▷주요 당직 여성할당제 도입 ▷여성정치발전기금 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지부진한 여성정치아카데미를 손질 ▷사회 각 분야에 정책결정직 여성 할당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이 전국의 20~40대 여성에게 취약한 부분을 적시하고 해결점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출신인 김 의원은 달성초, 대구여중'고를 졸업했다. "대구가 점점 컴컴해지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는 김 의원은 "대한민국 제3의 도시, 교육의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지역구 총선 출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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