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학생들이 27일부터 열리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호인력으로 참가한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35명은 육상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VVIP와 VIP 구역을 담당하게 된다. 전문 경호업체, 경찰, 소방기관이 주 경호를 맡은 두 구역에서 학생들은 국내외 주요 내빈들의 경기관람을 돕는 의전과 경호를 맡는다. 학생들은 대구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출입관리와 각종 예상 상황에 대한 대책, 무전 장비 활용 훈련을 받았다.
이번에 선발된 경호 학생들은 전원 무술 유단자들로 경호와 관련된 이론 및 실무교육(체포술, 경찰무술, 경호학)을 이수했다.
경찰행정학과 이동훈(25) 씨는 "국제적인 대회에서 VIP들의 경호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경찰공무원을 꿈꾸고 있는데 이번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학과장은 "취업과 관련된 현장 직무체험과 봉사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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