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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건축학부 팀, 국제건축 공모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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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영남대 건축학부 PH4 Studio 팀(왼쪽부터 박중하, 권수환, 박창범, 한창덕 씨).
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영남대 건축학부 PH4 Studio 팀(왼쪽부터 박중하, 권수환, 박창범, 한창덕 씨).

영남대 건축학부팀이 전 세계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열린 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스페인 '아키미디움'(Archmedium)에서 열린 이번 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은 'NYTC'(New York Theater City)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열렸다. 세계 공연문화산업의 심장부로 일컬어지지만, 최근에는 상업적 공간으로 변질된 브로드웨이를 1980년대의 실험적 도전정신으로 되살려 예술과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되돌려 놓자는 미션이 주어졌다.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총 30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적 건축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공성과 주변 환경와의 조화, 혁신성과 비판적인 도전정신, 전달력,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박중하, 박준영, 권수환 씨와 4학년 박창범, 3학년 한창석 씨로 구성된 'PH4 Studio'팀의 작품 'What kind of performance do you want?'가 1등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으로 2천500유로(약 400만원)도 거머쥐었다.

영남대 건축학부팀팀의 작품은 로마 콜로세움과 같은 링 모양 건축물의 바깥 라인에 뉴욕의 새 명물 '하이라인파크'(the High Line Park)를 배치하고, 거대한 원형 광장의 지하에는 소규모 극장을 배치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공연이 상시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고가철도를 생태공원으로 재탄생시킨 뉴욕의 관광 명소. 심사위원단은 "심플하면서도 인상적인 설계 디자인으로 뉴욕이라는 도시의 세련미를 돋보이게 한 점, 고가철도 기둥 사이의 죽은 공간을 창작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연출한 점이 특히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2등상은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팀, 3등상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건축대학팀에 각각 돌아갔다.

이번 쾌거에 대해 팀장 박중하(25'건축학부) 씨는 "가우디를 배출한 건축의 본고장 스페인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정말 기쁘다"면서 "장차 국제인증을 받은 건축가가 되어 세계에 한국적 건축의 미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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