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한 석이라도 내겠습니다."
민주당이 17일 대구에서 '대구사랑 국회의원 모임'을 재가동시키며 내년 총선을 겨냥한 대구경북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제3기 대구사랑 국회의원 모임'(이하 대사모)을 갖고 박주선 최고위원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앞으로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3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 최고위원은 "대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겠다. 우선 1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대구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대구를 위한 정책 개발과 민원해결, 예산 확보 등에 당 차원의 노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나아가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대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대구에서 변화와 희망이라는 나무를 심겠다"며 "국민이 모두 잘살고 복지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다. 그것을 대구에서 시작하겠다"며 "지금은 대구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이지만 향후 대구 출신 국회의원 모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모임은 앞으로 대구시당 지역위원회와 체육대회, 등반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국회의원 제2지역구 결연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직능단체와 상임위별 정책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8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서 소속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게 되자 대구 지역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의원들이 모여 2009년 만들어진 이 모임에는 손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지역 출신인 추미애, 김부겸 의원 등 20여 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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