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친환경 재료로 만든 반찬과 반찬 만들기 노하우를 알려온 '비바리' 정영옥 씨가 자신만의 레시피를 담은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를 출간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은 가공품을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든 여러 가지 양념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무침요리, 볶음요리, 부침요리, 조림요리, 찜요리, 절임요리, 김치, 구이요리, 샐러드, 튀김요리 등 모두 10개 부문에 178가지에 이르는 레시피를 담고 있다. 음식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가정에서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또 본격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야 할 각종 천연 조미료와 양념 만드는 법, 계량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요리에 관한한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지은이는 "이 책 한 권을 곁에 두면 1년 동안 반찬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은이 정영옥 씨는 어릴 때부터 요리에 취미를 가졌으며, 2006년부터 블로그를 통해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를 알려왔다. 믹시 파워 블로그, PC 사랑이 뽑은 우수 블로그 100, 올블로그 탑 10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600만 명이 그녀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2009년 다음 미즈쿡 요리고수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메뉴판닷컴 요리퍼스트로 활동 중이다. 사진 솜씨도 뛰어나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객원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언니를 암으로 잃은 지은이는 고혈압, 당뇨, 암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을 위해 '첨가물이 든 가공식품 적게 먹기, 제철 자연식품 즐겨 먹기, 외식 줄이고 직접 만들어 먹기, 긍정적 마인드 갖기, 많이 웃고 좋은 일 하기' 등을 권한다.
237쪽, 1만4천500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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