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양곡 안전관리 특별점검 실시
- 장마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비로 인해 습도 높아져 -
경상북도는 8월 29일~9월 7일까지 10일간 도내 22개 정부양곡 도정공장과 651개 보관창고를 대상으로 시설과 안전 보관, 환경정비 실태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정부양곡 도정이나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저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양질의 정부양곡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 양정팀 4개반과 시․군별로 1개반씩 23개반 총27개 조사반 50명을 편성하여, 정부양곡 도정공장의 시설과 보관창고의 시설, 양곡관리 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내용은 정부양곡 도정 공장의 경우 도정 시설과 공장 내․외 환경 정비 실태 등을 점검하고 보관 창고는 시설파손, 누습, 누수 여부와 정부양곡의 충해 및 병해 발생여부, 변색 등 품질상의 문제점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조치토록 하는 한편 관리가 부실한 창고는 양곡을 우선 출고시키고 창고 등급도 낮추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또한, 보관창고의 경우 시설개선 등 기간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 이전까지 시설을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하여 정부양곡 도정공장 및 보관창고 시설 등 정부관리 양곡의 도정과 안전보관 관리 실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여 정부양곡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또한 보관사고 우려가 있는 창고는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재고량 부족 등 부정사고가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 하는 등 정부양곡 관리에 엄정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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