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분석과 연구, 혹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인물들을 조명하는 책과 글, 연구물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경북 정체성 재발견'과 '21세기 대구경북인 상(像)' '대구 도시 이미지 조사' 및 '대구 도시 브랜드 강화전략 연구' 자료를 냈다. '대구경북 정체성''''은 부정적인 대구경북에 대한 전문가들의 원인분석과 함께 '창조성' '개방성' '역동성' 등 3가지 측면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21세기''''는 대구경북인의 의식조사와 전문가가 분석한 대구경북사람 이야기, 대구경북이 달라지는 방향 등을 통한 지역민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조명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현재의 대구경북인의 평균적인 남녀 얼굴과 2050년의 얼굴을 그린 점이 흥미롭다.
'대구 도시 이미지''''는 대구사람들의 성격 등을 조사했다. 대구사람 성격으로는 '급하다'와 '무뚝뚝하다'가 1, 2위로 나타났다. '대구 도시 브랜드''''에서는 대구가 '보수적이고, 무덥고, 대형사고 잦은 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문제로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 경북의 인물 50인을 조명한 '역사 속 경북의 혁신인물'을 발간했고, 대구사학회는 역사학자 48명이 함께 쓴 58명의 영남 인물에 대한 '영남을 알면 한국사가 보인다', 2004년 향토사학자 권경락 씨는 신라~한말 영남출신의 인물 923명을 간략하게 소개한 '영남인물지'를 출간했다. 2001년 '함께하는 대구'경북역사연구회'도 '역사 속의 대구, 대구사람들'이란 책을 펴냈다.
정인열기자 oxe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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