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2011 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에서 종합우승했다.
수성구청은 31일 국기원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영천시청과 진천군청을 2, 3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수성구청 정민욱은 63㎏급 결승에서 김택규(포천시청)와 3회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대12로 비긴 뒤 연장에서 선취점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국가대표인 74㎏급의 정진영은 결승에서 김세진(전주시청)에 기권승을 거뒀다. 58㎏급의 지재훈은 2위, 54㎏급의 염민영과 87㎏급 이상의 윤석환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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