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내항을 복원해 해도수변 유원지로 조성하는 동빈내항 복원공사가 본격화된다.
이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빈내항 복원사업 현장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장물 철거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LH는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했으며 주민 이주율도 92%에 달하는 등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어서 201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송 LH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동빈내항 복원과 수변 친수공간 조성은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빈내항은 오랫동안 바닷물이 순환하지 못한 채 갇히는 바람에 오염이 심화된데다, 인근에 포스코와 연관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주변 도심이 개발되면서 1.3㎞ 길이의 형산강 지류 물길이 사라져 버린 곳이다,
LH와 포항시는 공원과 수상카페, 호텔 등을 유치해 동빈내항을 친환경 생태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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