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안철수 교수 서울시장 출마 여부 관심

▶서울대 안철수 교수가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거의 굳히고 측근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안 교수의 공직 진출에 관여해온 한 원로 정치인은 "일부에선 대선 출마도 권유하고 있지만 본인이 '기업을 하던 사람이니 서울시 행정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박주영, 지동원, 김정우가 6골을 몰아넣어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박주영은 전반 8분과 45분, 후반 22분에 득점을 성공해 A매치 3년 2개월여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동원도 후반 20분과 40분의 멀티골로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3일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40'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4일 400m 계주에서 '37초04'의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볼트는 100m 결승에서의 부정출발 실격으로 실추했던 명예를 되찾게 됐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4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국세청이 최근 강호동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5일 강호동 소속사 측은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고 사실을 인정하며, "추징된 세금은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영구아트 직원들이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형래 감독의 임금 체불과 도박설, 가스총 개조설, 로비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심 감독이 영화 '디 워' 개봉 후 투자가 많았던 당시 카지노에 가느라 오랫동안 회사를 관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 감독이 도박을 위해 최대 1억원까지 송금을 지시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4일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가 제2의 금융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당국들에 협조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의 위기는 저성장과 과다한 정부 채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와 금융기구, 그리고 중앙은행들이 함께 노력할 경우 지금의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일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 학생이 교실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난을 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남고생이 교실에서 여고생 성추행'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는 한 남학생과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거리낌없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신체적 접촉을 하고 있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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