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후보단일화를 이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번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철저한 안풍(安風)의 수혜 결과다. 안 원장과의 후보단일화 전 2∼3%대 지지율을 보이며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지지율 6, 7위를 기록해 온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위상이다.
박 상임이사는 8일 코리아리서치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9.2%의 지지율을 기록, 18.4%와 18.3%에 그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따돌렸다. 박 상임이사는 현재까지 거명되고 있는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 최고위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49.9%대 33.5%(무응답 16.7%)의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 상임이사는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박 상임이사는 나 최고위원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절반이 넘는 51.1%의 지지율을 기록해 32.5%에 머문 나 최고위원을 가볍게 제쳤다.
전문가들은 박 상임이사가 '안철수 지지층' 흡수에 성공했다며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 결정적인 변수로 부상했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박 상임이사가 안 원장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며 "향후 민주당 등 기존 정당들과의 관계 그리고 박 상임이사 개인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지지율이 변할 수 있지만 거품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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