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출문제에 합격 길 있다 최근 5년치 완전정복을"

전문가 조언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

2012학년도 수능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 입시의 성패가 달려 있다. 남은 기간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영역별로 소개한다.

언어영역에선 최근 5년간 출제된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 언어에 대한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 매년 실시되는 6월,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모의평가에서 나온 출제 유형이나 신유형 등은 반드시 익혀 놓도록 한다. 올해 수능에서는 EBS 교재의 비중이 다른 해보다 클 것으로 예측된다. 문학의 경우 EBS 문제 중 동일 작품의 다른 부분이 지문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비문학의 경우는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제재가 유사한 내용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어휘, 어법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어휘(한자성어, 고사성어)의 정확한 쓰임과 의미 등을 익혀두도록 해야 한다.

수리 영역은 막판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EBS 연계율이 70%이므로, 교재만 다 풀면 70점을 받을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요즘의 수리 영역 출제 경향을 보면,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두 단원 이상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리 영역은 비슷한 유형, 꼭 나오는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출제자의 의도를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가장 핵심되는 교재인 수능 특강→수능 완성 순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올해 외국어 영역의 특징은 'EBS 교재의 높은 반영률'과 '어려운 유형의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낯익은 지문이 많은 반면, 그 외 문항들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빈칸 유형, 요약문 등 정답률이 떨어지는 고난도 유형들을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EBS 문제를 변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분석도 중요하다. 외국어 영역은 청해 30%와 독해 70%의 비율로 구성되는데, 전체 50문항을 70분의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1문항당 문제 풀이 시간이 1분 20여 초밖에 안 된다. 시간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탐구 영역은 EBS의 주요 교재를 마무리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BS교재의 인용 자료, 그래프, 도표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EBS 교재 중에서도 EBS 파이널과 같이 출시가 늦은 교재가 실제 수능에서 더 비중 있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 영역별로 꼼꼼히 학습하자. 특히 탐구 영역 경우 기출 문제 풀이의 효과가 탁월한 만큼 최근 3년 정도의 수능 및 모의평가 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과학 탐구 영역의 수능 문제는 정형화돼 있는 편이다. 기본 개념들의 문제를 많이 풀어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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