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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에 무게…'문제점 개선 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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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실효성 등을 두고 개최 여부 논란을 빚었던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이하 농업엑스포)가 개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울진군이 농업엑스포 개최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울진군 지역발전협의회가 개최 입장을 표명했고, 울진군공무원협의회도 내부적으로 개최에 대해 찬성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농업엑스포가 일부 문제점은 있었지만 친환경 울진의 이미지를 높인데다 군민들의 자긍심을 크게 고취했다는 점에서 개최에 찬성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달 22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시회를 가진 울진군지역발전협의회는 '문제점 개선 이후 개최'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협의회 측은 "2005년, 2009년 두 차례 열린 농업엑스포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당일코스 볼거리 프로그램을 울진 관광지와 연계한 1박2일형 프로그램으로 보완한 뒤 개최할 것"을 울진군에 요청했다. 또 관광객 유치 및 원활한 농업엑스포 운영을 위해 경북도와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도 제의했다. 협의회 측은 내년 2월 초 정부에 농업엑스포 개최 여부를 통보해야 행정절차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울진군의 다른 기관들도 찬반 여부를 빨리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진군공무원협의회 관계자는 "농업엑스포를 치르려면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수고가 불가피하겠지만, 울진을 널리 알려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면 더한 수고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며"협의회의 개최 찬성을 환영하는 동시에 공무원협의회도 입장을 정리해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두 차례 걸친 농업엑스포 개최를 통해 구축된 시설물이 잘 보존돼 있어 행사 재개에 따른 큰 비용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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