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서초등학교는 19일부터 무료 방과후학교 '워 아이 니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학기 때 15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학생,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2학기에도 개설하게 된 것. 프로그램 명칭인 '워 아이 니'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중국어 표현이다.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가정 학생들의 유대 관계가 깊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이 중 언어 강사인 중국 출신 필건혜 씨가 강사로 나서 1~6학년 학생 30여 명을 상대로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내서초교 박영희 교장은 "무료 방과후학교로 이뤄지는 중국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문화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 이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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