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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들여 연예인 구경 잔치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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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아리 연합 축제

21,22일 열린 계명대 축제에서 참가 학생들이 응원전을 선보이고 있다.
21,22일 열린 계명대 축제에서 참가 학생들이 응원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대학 축제 보셨나요?'

계명대 학생들이 유명 연예인 초청 위주의 상업적인 대학축제 문화를 대체할만한 이색 연합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계명대는 21일, 2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축제, 그 참을 수 없는 열광의 도가니, 카타르시스'라는 주제로 동아리 연합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먼저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 거주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가진 행사와 절주 및 금연 캠페인, 취업 특강 등 재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계명대를 비롯한 경성대, 대전대, 배재대, 영남대, 울산대, 전주대 등 7개 대학 응원단이 공연 대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성폭력 예방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와 '성폭력 예방 홍보 캠페인'도 열었다. 이 밖에 아나바다 운동(교내 장터), 학생들로부터 헌옷을 기부 받아 국외봉사활동 시 구호물품으로 전달하는 '기아대책본부와 함께 하는 Gift T 행사', 헌혈증 기부 행사 등 어려운 학우,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 축제를 마친 후에는 클린 데이(Clean Day) 행사를 별도로 진행해 축제 장소 정리와 성서캠퍼스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펼쳤다.

계명대 총동아리연합회 강문조(24'일본학과 4년) 회장은"유명 연예인 초청공연 중심의 축제문화와 과음하는 축제분위기에 다들 염증을 느끼고 있던 가운데 학생 중심의 축제로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외부에 지출되던 축제 예산을 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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