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이 자신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려고 했던 오덕훈 전 상주환경농업학교장 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상주발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성 시장은 30일 '상주발전을 위한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주민소환 및 감사청구인단 모집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실 여부를 막론하고 제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여기고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오 교장 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144개 친환경농업단체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덕훈 교장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오해가 발생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또 "변화와 혁신만이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상주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계속 펼칠 것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상주환경농업학교장을 지낸 오덕훈 씨 등 일부 시민은 성백영 상주시장이 취임한 이후 독선행정 등을 하고 있어 주민 소환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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