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초등학교에 한 독지가가 최근 전교생에게 실내화를 선물, 감동을 주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했던 주인공은 ㈜갬콤 박은경 대표이사와 금용필 자문위원 부부. 이 학교 운동장을 대여해 체육행사를 하다 우연히 학생 신발장에 든 낡은 실내화들을 본 뒤 선물을 전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 특히 금 위원은 대구구치소 수감자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는 등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금천초교 김상근 교장은 "각박한 사회에 남모르게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 같은 선행을 본받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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