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부는 4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천사데이'(1004day'천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신관 1층 로비에서 천사 찻집 운영 및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관 7층 강당에서 건강한 미래를 위한 관절운동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족을 위한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부장 한경혜 수녀는 "천사데이를 맞아 입원 중인 모든 환우들이 건강관리를 잘해서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간호사들도 이날 하루 천사로 변신했다. 간호사 모임인 백영회(회장 정복희)는 오전 9시 30분부터 병동과 진료과 외래, 현관, 이산대강당 등지에서 정성스레 빚은 떡을 나눠주는 '사랑의 떡 돌리기' 행사를 비롯해 혈당'혈압을 측정해주는 무료검진(사진)도 펼쳐졌다.
간호사들은 병원을 찾는 고객 한 명마다 따로 직접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일일 도우미'로 활약했다. 오후엔 '환우와 백의천사가 함께하는 하모니'가 펼쳐져 환우들은 다양한 음악과 댄스공연, 노래 및 장기자랑 코너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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