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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이번 겨울엔 없다"…경북도 '완벽 방제' 바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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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재발 방지대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 가축방역기관장, 시'군 가축방역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이후 전국적으로 구제역 야외바이러스(NSP) 항체가 형성된 축산농가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겨울철에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구제역 방역대책을 재점검하고 구제역 발생 시 완벽한 차단방역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구제역 백신의 경우 지난달부터 기존 단일백신(O형)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O형, A형, Asia1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문성이 부족한 농가의 자가 접종으로 가축 부상과 유'사산 등 피해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접종기피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50마리 이하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동원해 접종하도록 하고 마리당 3천원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백신접종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가축의 스트레스 저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소독상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 등에서 H5N1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발생지역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할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상북도 가축방역협의회 위원장인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구제역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올겨울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동절기 백신 접종방법 준수와 축산농가 출입 전후 소독, 구제역 발생국 해외여행 및 농장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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