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는 '2011년 도시대상'에서 활력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천시는 타 도시와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행정에 접목시켜 전천후 경기가 가능한 8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실내테니스장, 실내수영장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구 15만 소도시로는 유일하게 제87회 전국체전을 개최해 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난 한 해 동안 40여 회의 국내'외 대회 개최로 연인원 18만7천여 명이 시설을 활용, 106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아울러 음식'숙박업소 등에도 임원'선수단과 관람객이 몰려 연간 15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천시는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 898억원을 들여 1차 산업단지 80만8천㎡(24만 평)를 조성, 이달 말 준공예정이다. KCC 등 9개 업체에 분양됐고 4개 업체는 공단조성 중이거나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3천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연말부터 2차 산업단지 142만1천487㎡(43만 평)를 추가로 조성해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구 15만 소도시에서 스포츠타운을 만들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채무와 국비지원 없이 자체 재원으로 원활하게 추진한 결과"라며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포츠 시설을 잘 활용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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