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의 대표적인 성지로 손꼽히는 한티순교성지(관장 김종헌 신부) 조성 20주년 감사미사와 음악제가 9일 한티 피정의 집 앞 잔디밭에서 열렸다. 감사미사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 교구 사무처장 박석재 신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수백 명의 순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강론에서 "한티는 순교자들이 사셨고 돌아가시고 묻히신 완벽한 순교성지로, 한티에서 돌아가신 모든 순교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우리 각자도 순교자의 믿음으로 이 세상을 굳건히 살고 헤쳐나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도록 간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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