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의 행보를 두고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질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CBS 라디오에서 "어느 특정인이 나와서 조금 조력을 한다고 선거의 기본 틀이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막판에 와서 선거가 어려우니까 박 전 대통령까지 동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현재의 전반적 추세로 봤을 때 어느 특정인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는 아니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박 전 대통령과 지금의 박 전 대통령의 역량은 큰 차이가 있다"며 "박 전 대통령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탄핵을 받으신 대통령 아닌가. 일반 국민들의 인식 속에 박 전 대통령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연령으로 보나 대통령으로서의 소위 말하면 역량으로 보나 이미 지나가신 분인데 그분이 지금 어떻게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특히 당초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당의 압승으로 내다본 기존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별로 단합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정당으로서 완전히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선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처음 예상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근혜 등판 효과? 추경호 50.1%·김부겸 41.1%…첫 오차범위 밖 격차
추경호 "반도체·테슬라 유치로 대구경제 대개조…GRDP 200조 시대 연다"
선거 유세 중 후보들 "엎드려뻗쳐"…민주당, 얼차려 논란에 "깊이 사과"
'박근혜 등판 효과' 金-秋 신경전…국힘 "보수 결집" vs 민주 "위기 의식"
대구시장 '필승' 김부겸 캠프…"현재 권력·집권당 프리미엄·리스크 없는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