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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 첫 개방 "낙동강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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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주최 '둘레걷기' 등 1만여명 참여

15일 낙동강 구미보 개방행사장에서 매일신문사 주최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보위를 걸으며 주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태형기자
15일 낙동강 구미보 개방행사장에서 매일신문사 주최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보위를 걸으며 주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태형기자

구미보가 15일 낙동강 8개 보(洑)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돼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었다.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구미시는 이날 구미 해평면 낙동강사업 30공구 구미보 일대에서 '낙동강 새물결 맞이 구미보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지역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보를 일반에 개방했다.

이날 구미보에 이어 강정고령보(22일), 함안창녕보(29일), 상주보(11월 5일), 칠곡보(11월 10일), 창녕합천보와 낙단보(11월 12일), 달성보(11월 26일) 순으로 개방된다.

보는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지역 발전 및 고용창출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 4대강사업의 핵심사업이다.

식전행사로 에코그린 합창단 축가와 한두레풍물패 공연, 수상레저 시연, 홍보영상 상영 등이 마련됐다. 공식행사에 이어 본사가 주최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둘레길걷기'와 자전거 행진,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1천885억원을 들인 구미보는 총 연장 640m(가동보 103.5m, 고정보 536.5m)로 장수와 복을 상징하는 거북이와 수호의 상징인 용을 형상화했다. 거북이 형상의 중앙 권양대에 전망 타워를 설치, 모든 방향으로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관광객들의 이동통로 역할을 할 공도교는 평상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겸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어도관찰대, 어도 관찰 테크 등도 설치했다. 6㎞의 자전거도로, 산책로, 수변생태공원, 3천㎾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 등도 갖췄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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