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 宗家서 찾는다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결합한 종가(宗家)를 문화상품으로 내세우는 경북도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종가포럼' 제4회 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경주문화엑스포 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재로 지정한 종가 고택만도 120여 개소가 있는 경북도가 올해 내세우는 주제는 '한국의 혼, 종가에서 찾는다'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경북 도내 종가와 다른 시·도 대표 종가의 종손과 종부, 유림단체 회원, 관련 외국문화원 관계자 등 800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회 주제에 맞게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등 국란 시기에 종가와 종손·종부의 구국 활동을 주제로 하는 영상물 '한국의 혼, 종가에서 찾는다'(제작 KBS plus 커뮤니케이션)를 상영하고, 국내외 명문가간 자매결연식도 갖는다.
프랑스 드뢰 드 라플랑(Dereix de Laplane) 가문과 경주최씨 충의당(종손 최채량), 대만 세계주씨연합회(사무총장 주근덕)와 진성이씨 대종회(회장 이경희)가 각각 자매결연을 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통한 문화교류를 증대하기로 했다.
학술행사로는 ▲임란시기 종가의 활동사례(이욱. 한국국학진흥원 고전국역실장) ▲한국독립운동과 전통 명가(김희곤. 안동대 교수) 등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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