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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정구, 세계대회 3회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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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6일간 문경서 세계정구선수권

김종태(한국가톨릭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정구대표팀(사진 위)과 김동진(부산사하구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정구대표팀. 성일권 기자.
김종태(한국가톨릭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정구대표팀(사진 위)과 김동진(부산사하구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정구대표팀. 성일권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정구 대표팀이 세계정구선수권대회 3연패에 나선다.

한국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리는 2011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획득을 목표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 1, 2진 10명씩으로 대표팀을 구성한 한국은 지난 7월 12일부터 문경에서 합숙 훈련으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1975년 미국 하와이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세계정구선수권대회는 이번에 14회째를 맞으며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남녀 단식'복식'단체전과 혼합 복식 등 7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29일에는 남녀 단체전, 30일에는 남녀 단식, 31일에는 남녀 복식, 11월 1일에는 혼합복식에서 각각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원래 대만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대만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국내 '정구의 메카'인 문경시가 대회를 유치했다.

한국은 2003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12회 대회에서 금메달 7개 가운데 5개를 휩쓸었고, 2007년 안성 대회에서도 6개를 독식했다.

한국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일본, 대만, 중국의 거센 도전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대만이 한국과 함께 금메달 2개씩 나눠 가졌고, 중국도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아시아 정구 강국들의 전력이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남녀 단식과 남자 단체전,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동훈(문경시청)과 김경련(안성시청)은 남녀 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또 혼합복식의 김태정-김경련, 양진환-김애경 조도 우승에 도전한다.

김종태(대구가톨릭대) 남자 대표팀 감독은 "정구가 세계 각 지역으로 보급되면서 전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한국이 3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7일 오후 6시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리며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이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정구 국가대표팀 명단

▷남자 1진=김동훈(문경시청), 김종윤(달성군청), 배환성'김태정(이천시청), 조성제(순천시청), 이요한(대구가톨릭대)

▷남자 2진=양진환(서울시청), 전지헌(대구가톨릭대), 한재원(수원시청), 김주곤(문경시청)

▷여자 1진=김경련'민유림(안성시청), 김애경'주옥(농협중앙회), 홍문영(문경시청), 권란희(부산 사하구청)

▷여자 2진=이재은(농협중앙회), 김보미'윤수정(안성시청), 한방울(전남도청)

(사진) 김종태(대구가톨릭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정구대표팀.

김동진(부산 사하구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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