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홀로 살거나 일터로 나가는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혜택 추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후포면은 3월부터 이달 말까지 2011년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지 청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면 직원들은 울진지역자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집안청소를 할 수 없는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다니며 세탁과 청소를 돕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후포면은 어르신들로부터 청소서비스 등이 환영을 받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울진군보건의료원은 일자리를 찾아 나선 어르신 540명을 대상으로 꾸준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의료원은 4월 죽변면을 시작으로 이달 21일 평해읍까지 군 전역을 다니며 일터로 나가는 어르신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벌였다. 의료원은 일터로 나가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홀로 살거나 일터로 나가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가 취약하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사정을 고려해 앞으로도 의료와 청결서비스 부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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