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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새로 태어나야..반성·성찰할 것"

손학규 "민주당 새로 태어나야..반성·성찰할 것"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본인의 무한한 책임으로 생각하고, 반성하고 성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주최로 열린 무등산 등반 대회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봉사하며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민주진보진영을 묶어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 승리는 민주당 당원들의 마음이 한군데로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정치)변화 과정에서 앞장서느냐, 밀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여줬듯이 대한민국은 변화의 물결 위에 서 있다"며 "20대, 30대, 40대의 좌절과 분노,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망 등 중요한 동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강운태 광주시장, 김영진, 박주선, 유선호, 김재균, 조영택, 장병완 의원과 광주지역 4개 구청장, 시의원, 당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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