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사 배 불리는 각종 수수료 인하 검토 착수

당구, 업계와 협의중

금융당국이 주식'펀드와 관련한 각종 수수료를 내리기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현재 금융투자업계의 수수료 체계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금융투자협회, 업계 등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당국이 점검 대상으로 꼽는 것은 신용융자 연체이자율,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매매 수수료, 펀드 판매보수 등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이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한 해 수수료가 6조~9조원으로 당기순이익의 2~3배 수준이어서 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들이 거둔 8조원의 수수료 가운데 주식 등을 거래하고 받은 수탁수수료가 5조3천618억원, 펀드 취급 수수료가 6천690억원이었다. 한편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증권사 거래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해주기로 하자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의 주식매매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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