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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조 파업결의…9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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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 분회는 1일 오전 9시30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분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12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26~28일 열린 쟁의행위 찬반 투표(투표율 86.1%)에서 찬성 77.8%로 파업이 결의됐다. 8일 파업 전야제를 갖고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노조 측은 "정부의 인력동결, 인건비 절감 방침이 공공병원의 환자를 죽이고 있다"며 "경북대병원의 의료공공성 확보를 위해 조합원이 파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또 "경북대병원의 응급실 과밀도는 전국 최상인데 권역응급 의료인력은 전국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돈벌이를 위한 인건비 절감 공공병원 정책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산의료원 분회도 10일 조정신청과 함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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