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도 국회 인사청문회 거친다
한국은행 총재도 임명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7일 경제재정소위를 열고 대통령이 한국은행 총재를 임명할 때 사전에 국회 인사청문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경제재정소위원장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한은 총재는 통화신용정책의 수립 및 집행을 통해 물가안정을 유지하는 중요한 직위인데도 인사청문을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며 "앞으로 청문회를 통해 중립성과 전문성, 도덕성 등의 적격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한국은행이 널리 업적을 기릴 필요가 있는 인물이나 사건 또는 행사, 문화재 등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은행권 또는 주화를 발행할 수 있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중앙은행 수장의 명칭을 '한국은행 총재'에서 '한국은행장'으로 변경하는 조항은 11개의 개정안이 소위 대안으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삭제됐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